- K리그 사상 첫 인종차별 징계…1경기 출전정지 '솜방망이' 논란
- 출처:골닷컴|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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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울산현대 선수들이 1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당초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한 선수의 경우 10경기 이상 출장정지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받도록 명시됐던 만큼 ‘솜방망이‘ 처벌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최근 SNS에서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용우(29)와 이명재(29), 이규성(29)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으나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29)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울산 구단에는 팀 매니저의 행위와 선수단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제재금 30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K리그가 출범한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인종차별로 상벌위가 열렸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던 데다, 중징계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르게 징계는 그야말로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특히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을 한 선수는 10경기 이상 출장정지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명시돼 있었던 터라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SNS상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점과 참고할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해외 리그를 참고해 징계를 내렸다고 해명했다. 징계를 내린 후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피부색과 외모 등 인종적 특성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인종차별 내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징계 양정에 있어서는 차별적 인식이 내재된 표현을 SNS에 게시한 경우에 관한 해외 리그의 징계 사례들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판은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 징계 수위가 연맹이 애초 규정해 놓은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데다, 인종차별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도 중대한 사안으로 여기는 만큼 축구계는 납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선수들이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피해 사례가 많았던 반면 가해자가 된 건 처음이었던 만큼 국민적으로도 관심이 컸으나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해외 리그를 참고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는 점에서도 논란은 가중됐다.
더구나 만약 다음에 또 인종차별 논란으로 관련 상벌위가 열린다면 이번 징계 수위가 기준이 되면서 계속해서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점에서도 여론은 들끓고 있다. 그야말로 연맹 스스로 신뢰도와 위상을 깎아내린 처사다. 이번 징계를 두고 축구계와 팬들의 비판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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