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3 드래프트 유력한 1순위 후보 빅터 웸반야마(19·프랑스)가 2022-23시즌을 마무리했다.

웸반야마가 속한 볼로뉴-르발루아 메트로폴리탄스 92(이하 메트로폴리탄스 92)는 LNB(프랑스리그) 프로 A 파이널 3차전에서 AS모나코에 92-85, 7점 차로 패배했다. AS모나코는 메트로폴리탄스 92상대로 스윕을 해냈고 창단 첫 프로 A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웸반야마는 이날 경기에서 2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야투 성공률 54.5%(6/11)와 더불어 3점슛 1개도 집어넣으면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자랑했다.

경기가 끝났을 때 웸반야마는 프랑스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손하트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프랑스 관중들도 기립박수로 그의 프랑스 리그 마지막 경기를 축하했다.

22-23시즌 웸반야마는 경기당 평균 21.6득점 10.4리바운드 3.1블록으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면서 프랑스 리그 최연소 MVP와 영 플레이어 상을 추가해 5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메트로폴리탄스 92를 창단 첫 파이널로 이끈 웸반야마는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 소속팀인 아즈벨을 격파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FIBA 월드컵 예선 모든 경기에 출전한 웸반야마는 평균 25분을 뛰면서 19득점 8.3리바운드 3.6블록 3점 성공률 47.1%(4.3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0%(5개 시도)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프랑스 리그에서 경력을 마친 웸반야마는 그의 가족과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고 오는 23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NBA 2023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한편 웸반야마는 예상대로 1순위로 지명받으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합류하게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