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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연봉, 감당하기 힘들어"…뉴캐슬 전담 기자, 백기 들었다→맨유 웃음꽃 '활짝'
출처:엑스포츠뉴스|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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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식을 담당하는 언론인이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뉴캐슬 전담 기자인 크레이그 호프는 10일(한국시간) "뉴캐슬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차기 행선지로 더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이자 리그 베스트 수비수에 오르며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벌써부터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김민재를 두고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맨유와 뉴캐슬이 붙었다. 맨유와 뉴캐슬은 2022/23시즌을 각각 리그 3위와 4위로 끝내면서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전력 보강에 나선 두 클럽은 수비 강화를 위해 바이아웃 금액이 최소 5000만 유로(약 695억원)로 알려진 김민재를 주목했다.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수 몸값치고 저렴한 금액에 맨유와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게 될지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 출입 기자가 담당하고 있는 클럽이 아닌 맨유가 김민재를 품는 최종 승리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호프 기자는 "뉴캐슬은 김민재를 존경하고 있지만 그가 바라는 연봉이 구단의 연봉 체계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맨유행이 유력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뉴캐슬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선수들은 브루누 기마랑이스와 알렉산데르 이사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들의 급여를 추산하는 ‘스포트랙(Spotrac)에 따르면 두 선수의 주급은 12만 파운드(약 1억9500만원). 연봉은 624만 파운드(약 101억원)에 이른다.



현재 맨유가 김민재에게 제시한 연봉으로 이탈리아 기자 알프레도 페둘라는 지난 7일 "김민재의 기본 연봉은 600만 유로에서 700만 유로(약 84억~98억원)로, 추가 옵션도 존재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옵션까지 더해진다면 김민재 연봉은 100억을 넘길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김민재가 단숨에 뉴캐슬 최고 연봉자들과 비슷한 급여를 받게 됨을 의미한다.

또 맨유 이적에 가까운 김민재를 설득하기 위해선 뉴캐슬은 맨유보다 더 많은 연봉을 불러 환심을 살 필요성이 있다.



뉴캐슬이 우려를 표하는 건 김민재를 영입한 이후의 상황이다. 막대한 급여를 대가로 김민재를 데려오게 된다면 기존 주전 선수들이 잇따라 구단에 연봉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의 연이은 연봉 인상은 구단 지출의 증가로 이어질 테니 이는 뉴캐슬 입장에선 그다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뉴캐슬이 아직 김민재를 품을만한 급여 체계를 갖추지 못하면서 맨유가 영입 레이스에서 주도권을 잡아 김민재 영입에 한층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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