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preview] '원정에서 단 1패' 제주, 수원FC 원정서 '5연승' 도전
- 출처:포포투|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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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다. 이번 수원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5연승을 달성 하게 된다.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15점으로 7위, 제주는 승점 20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제주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최영준, 이창민, 임채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는 개막 첫 5경기 2무 3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강원과 수원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FA컵 포함 최근 8경기 7승 1패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홈 승리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포항과 인천을 상대로 홈 2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해소했다.
인천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남기일 감독은 "전술적으로 변경되는 것을 가지고 나왔는데 선수들이 먼저 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의사소통도 잘 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서로 도와주려는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4연승의 비결을 밝혔다. 추가골을 넣은 헤이스의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반전에 계속 기회를 만들었는데 득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더라. 교체 하게 되면 선수가 아쉬워할 것 같아 시간을 더 줬고 골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헤이스는 4골을 넣으며 제주의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조금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직전 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패했지만 대전보다 높은 점유율과 슈팅을 기록했다. 유효슈팅도 7개를 만들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7개의 유효슈팅 중 3개는 이승우의 몫이었다. 이승우는 상대의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드리블 이후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고 감각적인 발리슛도 선보였다.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본인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김도균 감독은 팀 집중력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득점 기회가 많았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승우 선수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에서 갈렸던 것 같다"며 골 결정력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3승 4무 3패로 팽팽하다. 통산전적을 봐도 제주가 5승 5무 4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도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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