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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음바페 마법 안 통했다’ PSG, 뮌헨에 패... UCL 8강 실패
출처:이데일리|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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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차기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도 어쩔 수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16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졌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PSG는 합계 스코어 0-3으로 밀리며 8강행 티켓을 내줬다.

1차전에서 패했던 PSG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골 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적지를 찾았다. 여기에 공격 한 축인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PSG는 메시와 음바페를 앞세워 뮌헨 사냥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몰아붙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4분 메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뮌헨 수비진과 골키퍼의 연이은 육탄 방어에 막혔다. 악재도 닥쳤다. 전반 36분 마르퀴뇨스가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PSG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골키퍼 공을 빼앗았다. 비티냐가 빈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아슬아슬하게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뮌헨이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7분 뒤쪽에서 올라온 공이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토마스 뮐러를 거쳐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지적됐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6분 뮌헨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골키퍼와 맞선 레온 고레츠카가 욕심내지 않고 패스를 내줬다. 추포모팅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가 반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더가 두 차례 나왔다. 각각 골키퍼 선방과 정확도가 떨어지며 무위에 그쳤다.

뮌헨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뮌헨이 역습을 시작했다. 주앙 칸셀루가 공을 잡고 전진했다. 세르주 나브리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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