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FA컵은 일류첸코 더비…안익수·김상식 인연도 눈길
- 출처:뉴시스|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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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류첸코, 전북과 서울 소속으로 FA컵 출전
안익수·김상식, 천안일화서 FA컵 우승 합작
전북현대와 FC서울이 맞붙는 2022 하나원큐 FA CUP 결승전이 오는 27일과 30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가운데 전북에서 서울로 이적한 일류첸코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서울 소속으로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 출신 일류첸코는 올 시즌 FA컵 16강, 8강을 전북 소속으로 출전했다.
일류첸코는 5월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출전해 1-0 승리를 경험했다. 일류첸코는 6월29일 8강전에도 출전해 수원삼성을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이후 7월 서울로 이적한 일류첸코는 FA컵 4강전은 서울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일류첸코는 이달 5일 4강전에 출전했고 서울은 대구를 1-0으로 눌렀다.
축구협회는 "한 선수가 한 시즌동안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 모두 FA컵을 뛰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일류첸코 선수는 우리 팀에서 이적하게 됐는데 (일류첸코를) 잘 막아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생인 일류첸코는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골잡이다. 일류첸코는 187㎝, 82㎏으로 탄탄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제공권을 갖춘 공격수다.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로 최전방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한 공간 창출력과 주변 연계 능력이 돋보인다.
2019년 포항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한 일류첸코는 현재까지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하며 52골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이번 FA컵 결승전에서 적장으로 만난 안익수 FC서울 감독과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도 선수 시절 FA컵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안익수 감독은 초대 FA컵 우승 멤버다. 1996년 포항스틸러스 시절 팀 내 베테랑으로 활약한 안 감독은 당시 MVP를 수상한 고 조진호 감독과 함께 포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결승 상대인 수원삼성의 골키퍼는 현 이운재 전북현대 GK코치였다.
김상식 감독은 프로 데뷔 첫해인 1999년 천안일화에서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팀에는 1998년 은퇴 후 1999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안익수 코치가 있었다. 선수 김상식과 코치 안익수는 합심해 천안일화에게 구단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안겼는데 당시 결승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전북이었다.
양 팀 선수들 중에도 FA컵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전북 수비수 중 구자룡은 2016년 수원삼성 소속으로, 윤영선은 2014년 성남FC 소속으로 FA컵 우승을 각각 경험했다. 당시 결승 상대가 모두 FC서울이었다.
서울 공격수 지동원은 2010년 전남드래곤즈 소속으로 5골을 뽑아내며 FA컵 득점왕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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