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킬 오닐의 일침, “내쉬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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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센터 오닐이 전 팀 동료이자 브루클린의 감독 내쉬를 옹호했다.
브루클린 넷츠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디안드레 조던 등을 영입하며 단순에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비록 해당 시즌 듀란트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어빙도 2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많은 팬들은 ‘완전체 브루클린’을 기대했다.
2020~2021시즌에는 제임스 하든까지 트레이드하며 역대급 ‘빅 3’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들은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에 패했고 듀란트, 어빙, 하든의 첫 시즌은 다소 아쉽게 끝났다.
이후 2021~2022시즌에는 더 큰 문제가 생겼다. 어빙이 백신 미접종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하든과 불화도 생겼다. 하든은 시즌 중 필라델피아 식서스로 트레이드됐고 반대급부로는 벤 시몬스를 받았지만, 시몬스도 허리 부상으로 브루클린 소속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한 경기도 잡지 못했다.
브루클린의 감독 스티브 내쉬도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었다. 내쉬 감독은 시즌 내내 전술의 부족함과 선수 혹사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팀의 간판스타인 듀란트는 베테랑임에도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서 평균 37분을,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44분을 뛰었다.
결국 듀란트는 이번 비시즌에 트레이드 요청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듀란트는 잔류의 조건으로 조 차이 구단주에게 감독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듀란트는 잔류를 선택했다. 듀란트와 어빙은 모두 내쉬 감독과 함께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사단에 레전드 센터이자 내쉬의 전 팀 동료 샤킬 오닐이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오닐은 ‘Rottxxx’에 나와 “지난번 듀란트는 ‘내쉬가 팀을 떠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시 팀에 돌아와 내쉬와의 관계가 문제없다고 했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 또한, 시즌 중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내쉬를 비난한 것이다. 그렇기에 내쉬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존중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내쉬가 선수들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내쉬는 해내야 한다. 때로는 벌금은 각오하며 선수들에게 벌을 줘야 한다. 내쉬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존중받을만한 감독이다”라며 내쉬를 옹호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비시즌 매우 시끄러웠지만, 듀란트와 어빙이 모두 잔류하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또한, 비시즌 TJ 워렌, 로이스 오닐 등을 영입하며 적극적인 비시즌을 보냈다. 만약 내쉬 감독과 다른 선수들의 불화가 없다면, 브루클린은 여전히 강팀 중 한 팀으로 뽑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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