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3승 도전' 김세영, 다나 오픈 3R 공동 16위서 공동 4위로 껑충
출처:뉴스1|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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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공동 4위에서 공동 27위로 내려 앉아

 

김세영(29·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셋째날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던 김세영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하타오카 나사(일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마라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투어 통산 13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단독 선두 루시 리(미국·14언더파 199타)와는 3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세영은 이날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6번홀(파3)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7번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9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김세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경기 후 "작은 아버지가 대회장 근처에 사셔서 동료분들과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며 "내일 하루 남았는데 기대가 된다. 그동안 해온 것처럼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선두 리에 이어 렉시 톰프슨(미국), 카롤린 마손(독일)이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이날 3타를 줄인 이미향(29‧볼빅)이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루키 최혜진(23·롯데)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공동 27위(7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김아림(27·SBI저축은행)과 김효주(27‧롯데)는 나란히 공동 33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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