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 올인' 전북-대구의 16강 '단두대 매치'
- 출처:스포츠조선|2022-08-17
- 인쇄
탈출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다.
‘K리그의 유이한 생존자‘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전북과 대구는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2022년 ACL 16강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로, 승자는 8강에 오른다. 이번 ACL 동아시아 지역은 일본에서 25일까지 승자를 가리고, 서아시아 지역 승자와 내년 2월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전을 갖는다.
두 팀은 최악의 주말을 보냈다. 13일 나란히 원정길에 나선 전북과 대구는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인천 유나이티드에 1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대구는 울산 현대에 0대4 대패를 당했다. ‘선두‘ 울산(승점 55)을 힘겹게 추격해온 전북(승점 49)은 이날 패배로 우승 경쟁에 먹구름이 몰려왔다. 주중, 주말 경기를 반복한 전북은 결국 체력 저하에 발목이 잡혔다. 울산이 주말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진다. 리그 6연패가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대구는 더 치명적이었다. 세징야가 복귀했지만,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점유율, 슈팅, 패스는 물론 파울수까지 밀렸다. 경기력부터 투지까지 모든 면에서 완패였다. 리그 4연패, 최근 10경기 무승(5무5패)의 수렁에 빠졌다. 호기롭게 우승에 도전했던 대구는 잔류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던 가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했다. 최원권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 P라이선스가 없는 관계로 최대 60일까지만 팀을 이끌 수 있다.
운명이 얄궂다. K리그는 울산, 전남 드래곤즈까지 4팀이 ACL에 나섰는데, 전북과 대구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16강에서 만났다. 전북과 대구 모두 마지막 희망은 ACL이다. 여기서 웃을 경우,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만약 ACL까지 놓칠 경우, 그야말로 ‘최악의 시즌‘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16강은 양 팀에게 지면 끝인 ‘단두대 매치‘다. 두 팀은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돌아온 바로우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모친상으로 팀을 잠시 떠났던 바로우는 이번 ACL에 맞춰 복귀했다. 바로우는 고전 중인 전북 공격진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수다. 대구에서는 ‘고자기‘ 고재현의 활약이 중요하다. 고재현은 올해 전북 상대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제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에이스‘ 세징야가 아직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만큼, 고재현이 공격에서 짐을 나눠줘야 한다.
- 최신 이슈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2024-11-24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