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김현, 거듭 고개 숙였다
- 출처:스포츠서울|2022-08-04
- 인쇄
김현(수원FC)이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을 향해 고개 숙였다. 그간 쌓였던 오해, 시기상 너무 늦어버린 해명에 거듭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김현은 지난 3일 인천전용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인천 원정 경기서 인천 팬들의 야유 속에 경기를 치렀다. 김현이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을 때, 경기가 끝난 직후 인천 서포터즈석을 향해 인사를 건넬 때조차 야유가 쏟아졌다.
오해에서 비롯된 야유였다. 김현은 지난 시즌 인천에서 커리어 하이(29경기 7골) 시즌을 보냈다.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 잔류에 공헌하는 등 팬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았다. 그랬던 그가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어 수원FC로 둥지를 틀었고, 한 매체와 인터뷰가 화근이 됐다.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현은 “인천 팬들, 선수, 코칭 스태프분들을 제가 감히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인터뷰가 기사를 통해 나갔는데 오보였다. 그 기자님도 죄송하다고 사과하셨다. 인터뷰를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사를 보고 인천 팬들이 화가 나신 것 같다”고 했다.
본인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그랬다. 0-1로 뒤진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서 구했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 김현은 “야유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천에 있을 때 팬분들께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야유 보내시는 모습에도 죄송한 마음이 가장 컸다”고 했다.
‘잘하자’는 마음가짐뿐이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김현은 “내가 좀 더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인천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팬들이 오해하고 계신 게 있다. 해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아직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골 넣은 직후 세리머니 역시 하지 않았다.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죄송하다’는 말이 수없이 되풀이됐다. 김현은 “올해 초에 해명하고 싶었는데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 최신 이슈
- "너 주차장으로 따라 나와"...아직 다혈질 성격 죽지 않았다→'로이 킨, 자신을 조롱한 팬과 설전'|2024-11-27
- 손흥민, 재계약 없는 토트넘, 검은 속내 밝혀졌다...전 직원이 직접 언급 "구단은 그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않아"|2024-11-27
- “시키지도 않은 오전훈련까지”…최종전 MVP 선정된 조영욱의 ‘유종의 미’|2024-11-27
- ‘승부조작 혐의’ 손준호 영입한 최순호 단장 “다음에 이런 문제는 더 세심하게 판단할 것” 사과|2024-11-27
- '악' 손흥민, 상황이 심상치 않다...또또또 그라운드 이탈 예감→"건강하다고 확실할 수 없어 휴식이 현명한 선택될 것"|2024-11-27
- 야구
- 농구
- 기타
- '정후야 기다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절친과 재회하나...美 매체 "12가지 이유로 SF행 적합, 이적은 시간 문제"
-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이적은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다"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던 김하성(29)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
- 78승 류현진보다 더 벌다니…FA 돈복은 최고, 41승 일본인 투수가 ML 누적 수입 역전했다
- 아시아 좌완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최다승(78승)을 거둔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누적 수입에서 41승을 기록 중인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에게 역전당했다. 메이저리그 ...
- "겸손하게 야구하겠다" 선동열, 이종범, 양현종…'타이거즈 레전드 계보' 이름 올린 김도영
- 이변은 없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별'은 내야수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었다.김도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한국야구위원회(KBO) ...
- 이주빈, 디즈니 공주님 여기 있네…무대 꽈당 후 상태는
- 연기자 이주빈이 디즈니 공주님 같은 자태를 뽐냈다.이주빈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 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까지 완벽했던 2024 MAMA Awards”라고 남기며 사...
- 송혜교, 빨간 줄무늬 수영복 자태로 미모 과시
- 배우 송혜교가 SNS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송혜교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윙크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사진 속 송혜교는 야외 수영장에서 빨간 줄무늬...
- 장원영, 이게 CG 아니라고?..얼굴도 몸매도 비현실 그 자체
-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공개했다.장원영은 26일 자신의 SNS에 “유리구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장원영의 화려한 미모가...
- 스포츠
- 연예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
- [XiuRen] Vol.5156 모델 Ximen Xiao 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