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상보다 우승반지상" 전현우는 우승이 고프다
- 출처:루키|2022-07-23
- 인쇄
전현우가 새 시즌 우승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10박 11일 간 비시즌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포 전현우 역시 이번 전지훈련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전현우는 새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몸 만들기에 치중하고 있다.
전현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9km, 11km 크로스 컨트리를 해봤다. 본가에 가면 아버지가 예전에 마라톤 42.195km을 완주한 액자를 걸어두신 게 있는데, 그거 볼 때마다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뛸 수 있지‘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크로스 컨트리를 해보니 아버지가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마라톤 완주하셨을 때 아버지 나이가 37살이셨다. 저희를 낳은 뒤였다. 물론 오르막길을 뛰는 크로스 컨트리와는 다르겠지만 아버지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어보였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은 오전에는 1,100고지를 오르는 크로스 컨트리 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리고, 오후에는 코트에서 전술의 디테일을 맞추는 코트 훈련을 시행하며 전지훈련 기간을 보냈다.
전현우는 "소집되고 거의 한 달 만에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는 감독님이 조금 다른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것 같고, 3대3이나 4대4로 부분 전술 훈련을 많이 했다. 다만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고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전술 훈련을 하는 인원이 10명이 안 됐었고, 그래서 쉬지 않고 로테이션 돌면서 전술 훈련을 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웃어보였다.
전현우는 2020-2021시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슈터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이 다소 하락하고(41.3%=>36.3%) 특히 시즌 초반에는 부상 여파로 컨디션 난조를 겪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전현우는 "부상도 있었고 아무래도 상대 수비수들이 저를 막는 것도 달라지더라. 데뷔 1, 2년 차때만 해도 상대가 저를 그렇게 집중적으로 막으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지난 시즌부터는 저한테 슛 기회를 아예 안 주려고 하는 걸 느꼈다. 사실 그럴 때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다른 옵션도 생각했어야 했는데, 지난 시즌의 저는 슛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아예 딱 막혀버리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서 "어쨌든 잘했다면 부진이 아쉽다는 이야기도 안 나왔을 것이다. 제가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게 있다. 그래서 올해는 휴가 때부터 몸을 더 철저하게 만들려고 했다. 이번 시즌에 멤버가 좋아서 포지션 경쟁도 해야 하고, 그런 과정에서 저의 장점을 코트에서 더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자꾸 곱씹기보다는 배움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더 잘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하려고 한다. 올 시즌은 모든 선수들의 역할도 잘 정해져 있다는 느낌도 든다. 그래서 저만 잘하면 저에게 찬스도 많이 날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가 되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도전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했던 전현우는 "이번 시즌은 개인상보다는 ‘우승반지상‘을 받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전현우는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다 우승을 해봤다. 프로에 와서는 우승이 없다. 프로에서 다른 팀 선수들이나 동기들이 우승하는 걸 보면서 너무 부럽더라.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군복무를 하러 가기 전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 다른 상보다도 ‘우승반지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금호타이어 달린다…“조지아주와 각별”|2024-11-25
-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2024-11-25
-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2024-11-24
- 아산을 수놓은 ‘명품 3점슛 대결’, 승자는 김단비 앞세운 우리은행···신한은행 꺾고 3연승+선두 BNK에 0.5경기 차 접근|2024-11-24
- [NBA] '만년 트레이드 후보→팀의 에이스' 영웅으로 성장한 히로|2024-11-23
- 축구
- 야구
- 기타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 AC밀란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낸 티자니 라인더르스. 변수가 발생했다.영국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아스널이 라인더르스를 주요 영입 ...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
- 울산 HD 간판 수비수 김영권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을 다짐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
-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허정무(69)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축구협회장에 나간다고 하니 '감히'라는 말도 들었다며 쉽지 않은 출마 결심임을 밝혔다.허정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39kg’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대만을 사로잡은 치어리더 '청순 섹시'의 정석
- 안지현 치어리더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지현은 최근 SNS에 '단발좌'라는 코멘트와 함께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안지현은 청순하면서도 볼륨감 ...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