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간 우승 25회' 이 시대 최고 레프트백, 전설이 돼 떠난다
- 출처:STN 스포츠|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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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셀루(34)가 전설이 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통산 14번째 UCL 우승이자 리그 우승을 함께한 ‘더블‘ 달성이었다.
벤치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마르셀루는 취재진과 만나 "레알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무척 감동이었고 기쁘다. 결코 슬픈 날이 아니다"라고 말해 숙연함을 안겼다.
마르셀루는 2007년 풀루미넨세에서 레알로 이적해 16년간 뛰었다. 리그 우승 6회, 국왕컵(코파델레이) 우승 2회, UCL 우승 5회까지 총 25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모든 영광을 누렸다.
그는 "레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냈다. 운이 좋았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15년 넘게 함께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부동의 세계 최고 레프트백이었던 그도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었고 결국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고국인 브라질 무대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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