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프리뷰] '5월 무승' 인천, '최하위' 성남 상대로 휴식기 전 달콤한 승리?
- 출처:인터풋볼|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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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맛을 본지도 오래됐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성남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겨냥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
14라운드까지 인천은 5승 6무 3패(승점 21)로 5위, 성남은 2승 3무 9패(승점 9)로 12위에 위치했다. 지난 경기에서 인천은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떠났고, 정재희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며 0-2로 패배했다. 모두 전반 초반 실점으로 최근 흔들리고 있는 수비력이 드러났던 경기다.
‘짠물수비‘ 컬러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 마지막 무실점 경기가 지난 3월 성남 원정(1-0 승)이다. 실점이 늘어나면서 당연히 승점 획득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6경기 무승(4무 2패)으로 2위였던 순위는 5위까지 떨어졌다. 더군다나 5월에만 2무 2패로 A매치 휴식기 전에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5월 마지막 상대는 성남이다. 성남은 올 시즌 상당히 쉽지 않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14라운드까지 9패를 기록할 정도로 대위기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반전을 맞이했다. 수원FC전 2-2 무, FC서울전 1-0 승리로 지옥문 앞에서 탈출했다.
양 팀은 지난 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인천의 아길라르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무고사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결승골이 됐고, 인천이 적지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번엔 인천 홈이다. 주목할 점은 인천은 김남일 감독 체제의 성남으로부터 안방에서 일격 당한 경험들이 존재한다. 3차례의 경기에서 1승 2패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역대 홈 성적으로 더 넓게 보면 24경기 5승 6무 13패로 상당한 열세다. 상성은 무시할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도 인천이 좀 더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성남은 주중 포항 원정을 떠나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 일정을 소화했다. 로테이션이 가동되긴 했으나, 일부 주축 선수들이 뛰며 체력적인 리스크가 존재한다. 여기에 센터백 권완규는 서울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천전에서 나설 수 없다.
이에 반해 인천은 체력적인 여유와 부상이 존재했던 이들이 컨디션 회복을 마침에 따라 전력을 다해 맞설 수 있다.
인천은 성남전에서 승리할 경우, 중하위권과 격차를 벌린 채로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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