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절도가 벌어졌다"… 월드컵 본선행 실패국 이탈리아, 또 한국전 분통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2-05-17
- 인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의 한 매체가 ‘세기의 절도가 한일 월드컵에서 일어났다‘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2002 FIFA 한일 월드컵 16강 대한민국전을 조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 조르날레>는 ‘세기의 절도가 한일 월드컵에서 일어났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당시 경기를 회상했다. <일 조르날레>는 이 기사 초반부에는 당시 경기를 앞둔 이탈리아의 상황을 조명했다. 조반니 트라파토니 당시 이탈리아 감독이 이탈리아 미디어들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 로베르토 바조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는가 하면,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결장하는 대신 마르크 율리아노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대신 기용됐다는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이탈리아 시각‘에서 한국전을 돌아봤다. <일 조르날레>는 "3분이면 충분했다. 비론 모레노 주심은 프란체스코 코코의 얼굴에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라며 경기 초반 한국에 주어진 페널티킥 판정을 문제 삼았다. <일 조르날레>는 "이탈리아에서는 절대 파울이 아닌 상황이지만, 선수들의 항의는 모레노 주심의 결의에 의해 묵살당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이탈리아에서 문제 삼는 토티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 조르날레>는 "잔루이지 부폰이 황선홍의 구석을 향한 프리킥을 막자 움찔했다"라고 표현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싫어하는 에콰도르인(모레노 주심)이 빨간색 카드를 꺼내 토티에게 출구로 가는 방향을 가리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끝이 아니다. 연장전에서 다미아노 토마시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모레노 주심은 부심의 도움으로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골을 취소했다"라며 "우연의 일치가 이제 규칙적으로 발생했다"라며 조직적인 편파 판정이 일어났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모레노 주심에 대한 비아냥으로 글을 마쳤다. <일 조르날레>는 "모레노 주심은 변칙적인 판정 때문에 제명됐다. 경력을 끝내고 그 오만함에 처벌을 가했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2010년 뉴욕 JFK 공항에서 몸과 다리에 6kg에 달하는 헤로인을 반입하다 30개월에 달하는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라며 모레노 주심에 대해 품성 자체가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이탈리아 매체 혹은 이탈리아 축구계의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 결과에 대한 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모레노 주심이 이탈리아 매체와 직접 인터뷰하며 자신의 판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자, 율리아노 등 이탈리아 레전드들이 발끈하기도 했다.
한편 <일 조르날레>의 이 기사에 댓글 반응도 꽤 흥미롭다. 멜리스라는 유저는 "아직도 이런 얘기를 하며 자기 비판을 하지 않는다. 한국전에서는 심판의 잘못이 아니라 스스로의 잘못으로 탈락했다"라며 빈 골문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플레이 등 당시 이탈리아의 경기력을 꼬집었다.
- 최신 이슈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2024-11-24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