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난 분위기 vs 고갈된 체력…리그로 돌아오는 전북은 비상할 수 있을까
- 출처:스포츠경향|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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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는 달리 전북 현대는 무패로 일찌감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리그에서 반등할 일만 남았다. 다만,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정에 살아난 분위기가 자칫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전북은 지난 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2022 ACL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시드니 FC(호주)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전북은 3승3무(승점 12) 무패로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한 때 11위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김문환, 김진규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추슬러 4위까지 뛰어올랐다. 그리고 맞은 ACL 조별리그에서는 코로나19로 일부 주축 선수들이 시작부터 함께하지 못한데다 가장 힘든 조에 속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북은 최근 공식전 10경기 무패(6승4무)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올라온 분위기를 리그에서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전북은 5일 FC 서울, 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차례대로 경기를 갖는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문제는, ACL부터 이어진 빡빡한 일정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 전북은 다른 K리그 팀들과는 다르게 늘 하루 늦게 경기를 했다. 그래서 조별리그 마무리도 하루 늦은 2일에 끝났다. 이후 바로 귀국길에 오른 전북은 3일 새벽에서야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렸고 동아시아 지역은 전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무덥고 습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해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그 와중에 한국으로 오자마자 단 하루 준비하고 바로 서울전에 나서야 한다. 그나마 일찍 ACL 16강 진출을 확정해 일부 주축 선수들을 먼저 귀국시켜 체력을 안배했지만, 다수 선수들이 끝까지 남아 진 빠지는 승부를 펼쳐야 했다. 전북의 기세가 살아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다시 시작하는 리그 일정에서 주저앉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전북이 또 한 번 힘든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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