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슈퍼스타의 충격 근황이 공개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스네이더가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스네이더는 최근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기금 마련을 위해 친선 경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네이더는 번뜩이는 움직임과 발재간을 선보이면서 축구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네이더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현역 시절 호리호리한 몸은 온데간데없고 후덕하게 살이 찐 실루엣을 보여줬다.

스네이더의 후덕한 모습은 최근 3년 만에 일어난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네이더는 현역 시절에도 자기 관리에 미흡했던 일화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 보드카에 빠져 살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스네이더는 아약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7년 8월 레알로 합류했다. 많은 기대감이 쏠렸지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결국, 스네이더는 레알을 씁쓸하게 떠났고 2009년 8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스네이더는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 달성이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세웠고 갈라타사라이, OGC니스를 통해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현역 막바지에는 알 가라파를 통해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134경기를 소화해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현재는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 이사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