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정한 첼시 공략? '투헬 문의' 맨유, 하지만 본인이 잔류 희망
- 출처:풋볼리스트|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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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은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첼시의 미래는 불안정하고, 맨유는 투헬 감독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첼시는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단주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메인 스폰서 ‘3‘과 현대자동차 등도 잇따라 스폰서십을 끊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매각 의사를 드러냈는데도 영국 정부는 매각 차익을 막기 위해 절차를 중단시켰다.
현재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다.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은 낮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감독을 구인 중인 맨유가 불안정한 첼시의 사령탑 투헬 감독에 대해 문의를 한 것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잔류를 희망한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투헬 감독은 첼시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어하고, 가족들도 런던에서 지내는 시간이 행복하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로 갈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고, 합계스코어 4-1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달 초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나는 이곳에 잔류하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에서 일하는 것이 좋다. 축구에 대한 전통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환상적인 곳"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내가 보기에 첼시는 아주 완벽한 팀이다. 이곳에 있고 싶고, 구단의 모든 것이 맘에 든다. 이것들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투헬 감독은 "불확실한 상황이 존재하지만, 축구 감독으로선 언제나 그런 것 아닌가? 그래서 나는 다른 수준의 불안감과 살아가는 법을 훈련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일이 잘 풀려가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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