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주인 누구?’ 187번째 맨체스터 더비
- 출처:데일리안|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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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차례 맞대결서 77승 53무 56패 맨유 우위
오일머니 유입된 이후 맨시티가 바짝 추격 중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EPL 최고의 매치업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언제나 치열하게 전개되는 맨체스터 더비이지만 이번 경기는 두 팀 입장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로 여겨진다.
올 시즌 21승 3무 3패(승점 66)를 기록 중인 맨시티는 부동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쿼드러플(4관왕)을 노리는 리버풀(승점 63)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그 4위 맨유(승점 47) 역시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리그 5위 웨스트햄부터 7위 토트넘(승점 42)까지 무려 3팀이 맨유를 추격 가시권에 놓고 매 경기 혈전을 벌이는 중이다. 즉, 맨시티와 맨유 모두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면 각자의 상황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맨체스터 더비는 1891년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6차례 펼쳐졌다.
역대 전적에서는 77승 53무 56패로 맨유가 훨씬 앞서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오일머니’를 품고 난 뒤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맨유와의 더비에서 15승 4무 17패로 크게 열세였던 격차를 서서히 좁혀나가는 중이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1무 2패로 호각지세.
맨체스터 더비 프리뷰
- 최근 9차례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려 7번을 원정팀이 승리했다. 홈팀 승리는 단 한 번이었는데 2020년 3월 맨유의 2-0 경기가 유일하다.
- 이 경기는 두 팀의 50번째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맞대결이다. EPL에서도 원정팀이 21번이나 승리하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 후 2018-19시즌에 이어 두 번째 맨유전 더블에 도전한다.
- 맨유가 승리한다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 원정 4연승을 이룬다.
맨체스터 시티 관전 포인트
- 맨시티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17경기서 무려 15승(1무 1패)을 따내고 있다.
- 맨시티는 올 시즌 선취골을 넣었던 20경기서 모두 승리 중이다.
- 펩 과르디올라는 맨유와의 홈경기서 통산 4패를 당했다. 이는 특정팀 상대 홈 최다패이기도 하다.
- 라힘 스털링은 리버풀 시절 포함, 맨유전 23경기에 나서 아직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 만약 스털링이 득점에 성공한다면 2013년 4월 제임스 밀너 이후 맨유전서 득점을 기록한 맨시티 소속 잉글랜드 선수가 된다.
- 케빈 더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50골까지 1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벨기에 소속 선수도 역대 네 번째 기록에 도달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전 포인트
- 맨유는 리그 8경기 무패(4승 4무) 중이며 프리미어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긴 무패 기간이기도 하다.
- 맨유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서 선취골을 넣었다. 하필 지난 주말 왓포드전에서 선취골에 실패, 0-0으로 비겼다.
- 맨유는 2021년 4월 리즈전 0-0 무승부 이후 20경기 연속 원정 경기서 득점하고 있다.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후 리그 포함 모든 대회서 115경기에 출전했고 50번째 득점을 앞두고 있다.
-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경기당 14% 확률(77경기 11개)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는 최소 20경기 출전한 역대 EPL 선수들 중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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