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서울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경기 전반전이 0-0으로 끝났다.

성남은 3-4-3 전술을 가동했다. 박수일, 뮬리치, 박지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지훈, 이재원, 이종성, 이시영이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쓰리백은 권완규, 곽광선, 강의빈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서울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영욱이 원톱으로 나서고 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고요한, 강성진이 미드필더에 섰다. 수비는 이태석, 오스마르, 이한범, 윤종규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양현빈이 꼈다.

서울이 첫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1분 만에 강성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강원의 역습이 이어졌다. 전반 11분 권완규가 상대 진영으로 전진하던 뮬리치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뮬리치가 상대 박스 안까지 전진 후 슛했지만 양한빈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뮬리치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업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이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성남은 수비로 맞서며 간간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막판박스 안에서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혼전 상황 속 슛했지만 수비에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