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최전방을 책임질 브라질 고공 폭격기 티아고가 브라질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남 입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K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경남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0㎝ 75㎏라는 탄탄한 체격 조건과 준수한 득점력을 가진 티아고는 브라질 매체 <테라>와 인터뷰에서 경남의 프로젝트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티아고는 "한국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뻤다. 경남으로부터 제시한 아주 멋진 프로젝트가 있었다. 경남의 일원에서 뛸 이번 기회에 대해 매우 기쁘고 의욕도 넘친다. 피치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리그 스타일에 능히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티아고는 "아시아 축구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다. 한국 축구가 내가 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조금 다르다는 걸 알고 있지만, 분명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K리그는 매우 빠르고 강렬한 축구를 한다. 내가 골을 넣어 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아고가 속한 경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지난 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1로 석패한 경남 처지에서는 부산을 잡고 시즌 초반 상승세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