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칸셀루는 맨체스터시티와 계약을 연장하며,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칸셀루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칸셀루는 2027년까지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칸셀루는 2019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벌써 맨시티에서 3개의 공식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1차례 섰고, 리그컵에서 2번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재도전하고 있다.

칸셀루는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구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환상적인 구단이에다.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하다"며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은 없고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기쁘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칸셀루는 "선수 경력이 끝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들이 정말로 많이 있다. 그리고 맨시티는 제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새 계약은 지금 내 경기력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팀과 함께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칸셀루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류 직후엔 주전 경쟁에서 다소 고전하는 기색도 있었지만, 적응 기간을 거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술적인 임무를 수행하면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오른발잡이 선수로 주로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선 왼쪽 수비수로도 종종 출전한다. 단순한 측면 수비가 아니라, 공격 전개 시엔 중원에 가담하거나 공격수처럼 전진하는 등 전술적으로 다양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맨시티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106경기에 나서 7골과 14도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