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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불협화음 없다는 맥과이어, "비판은 감수해야지, 그것이 프로니까"
출처:베스트 일레븐|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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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캡틴 해리 맥과이어가 팀 내 불화설을 일축했다. 불협화음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프로 선수로서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떠나고 랄프 랑닉 감독이 시즌 말까지 지휘봉을 잡았지만, 랑닉 감독 역시 쉽게 팀을 일으키지는 못 하는 모습이다. 이상한 소문도 나돌고 있다. 맨유 라커룸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 최근의 좋지 못한 성적에 더해 선수단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소문에 팬들은 쓴소리를 쏟아내는 중이다.

수비수 맥과이어는 이를 반박했다. 팀 내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선수들이 좀 더 바른 의식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맥과이어는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인터뷰 기사를 통해 "많은 비판을 봤다. 비난까지 모두 정당화됐지만, 이 팀, 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는 비난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고 최근의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모두가 선장으로서 책임을 가져야 한다"라며 이번 사태에는 선수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 "경기를 잘 치러서 승리해야 한다. 맨유는 지난해 2위를 했고, 올해 더 좋은 선수들, 더 큰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그는 팀에서 일어나는 잡음에 대해서는 별 일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간에 팀 정신은 좋다. 프로 축구선수인 만큼 비판을 감수하고 이에 잘 대처해야 한다. 바깥의 소음은 무시하고 고개를 숙여야 할 것"이라고 선수들이 가져야 할 태도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맥과이어는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다른 팀과 계약할 수도 있었지만 맨유에 머무르며 알렉스 경 시절에 구단이 걸었던 우승의 길을 되찾아 주고 싶었다. 우리 모두가 함께라면 가능하다.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를 보며 자랐고, 그들이 이룬 것을 재현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손으로 영광을 되찾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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