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의 베테랑 미드필더 여름(33)을 영입했다.

2일 인천에 따르면 2012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여름은 K리그 통산 241경기에 출전해 11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제외하고 2020시즌까지 광주 소속으로 뛰다 2021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시즌 서울에서 12경기에 출전했다.

인천 구단은 “여름은 전형적인 박스투박스형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량은 리그 정상급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공수 가담과 부지런하고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한다”고 치켜세웠다.

여름은 “열정적인 팬으로 유명한 인천에 오게 돼 기쁘다”며 “인천 팬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다. 팀의 중원 강화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여름은 오는 3일부터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시작되는 인천의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