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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스트라이커' 셰브첸코, 제노아 감독 취임…세리에A 무대 복귀
출처:풋볼리스트|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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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던 안드리 셰브첸코가 이제 감독이 돼 세리에A 무대로 돌아온다. 제노아를 2024년 여름까지 지휘하게 됐다.

제노아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로 셰브첸코가 2024년 6월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고 알렸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1승 6무 5패의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셰브첸코 감독을 선임해 반전을 노린다.

한때 세리에A를 주름잡던 전설적 공격수가 익숙한 무대로 돌아온다.  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키예프에서 이름을 높였다. 1998-1999시즌 키예프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 놓고, 그 활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에서 322경기 175골 45도움을 기록했고 2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2004년 발롱도르 수상자이기도 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란 평가를 받았다. 2006년 첼시로 이적한 뒤 부침을 겪었고, 키예프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이후 2016년 7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맡아 지휘했다. 모두 52경기를 지휘해 25승 13무 14패를 거뒀다. 유로2020에서 우크라이나를 8강까지 올려놓은 뒤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표팀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클럽 무대에서도 성공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셰브첸코는 자신의 SNS에서 "AC밀란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 언젠가 결심이 선다면 AC밀란을 이끌고 싶다"며 친정 팀의 지휘봉을 잡는 것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일단 세리에A 무대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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