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를 다쳤던 페를랑 멘디(26, 레알 마드리드)이 드디어 훈련을 시작했다.

5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최근 레알 훈련장에 멘디의 모습이 목격됐다. 멘디는 훈련장에서 러닝을 하고 볼을 이용한 훈련도 했다. 부상 완치 및 복귀를 준비하는 것을 나타냈다.

멘디는 지난 5월 정강이 부상인 경골골막염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당초 3~6주 정도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디면서 4개월 이상 걸렸다. 이 때문에 멘디는 유로 2020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멘디가 서서히 몸을 만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상 회복 및 복귀를 기대하게 했다. 순조롭게 회복하면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열릴 소속팀 경기 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이달 중 복귀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멘디는 올랭피크 리옹을 거쳐 2019/2020시즌부터 레알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레알에서 70경기를 소화해 확실한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