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쇼 사건‘ 으로 논란을 빚었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최다골 인증서‘ 를 받고 기뻐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받은 A매치 최다골 기록 인증서를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선수로 나선 호날두는 지난 1일, 포르투갈 파루의 아스타디우알가브르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아일랜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호날두는 이 날 한 편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0-1로 뒤쳐지던 후반 44분,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고 이어서 추가시간에 헤딩으로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이란의 전설적 공격수인 알리 다에이의 109골을 넘어선 A매치 110호골과 111호골을 잇따라 넣으며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인증서를 받은 호날두는 "기네스월드레코드에 감사드린다. 세계 기록 경신자로 인정받는 것은 언제나 기쁘다" 면서, "더 높은 기록을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