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손흥민도 선발…"컨디션 좋은 점 확인"

‘최정예 벤투호‘에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 상무)이 처음 발탁됐고 이강인(발렌시아)은 뽑히지 못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9월 A매치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경기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등 해외파와 국내파를 망라한 한국 축구 최정예 공격진이 선발됐습니다.

하지만 2019년 9월 A매치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뒤 3월 일본과 평가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번에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 다른 선수들과 동일선상에서 놓고 평가한 결과 선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올림픽 대표팀에 꾸준히 뽑혔던 조규성이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처음 선발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제공권도 좋다"고 평가하면서 "대표팀에 녹아들 때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은 또 전날 소속팀 경기에서 허벅지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