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셜] 로마, '스피나촐라 대체자' 비냐 영입.."무리뉴 지도 받아 영광"
- 출처:인터풋볼|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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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장기 부상 중인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대체자를 구했다.
로마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티아스 비냐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1,300만 유로다(약 175억 원). 등번호는 5번을 부여받았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로마는 후이 파트리시오, 엘도르 쇼무로도프에 이어 3번째 영입에 성공하게 됐다.
티아구 핀투 단장은 "비냐는 스피나촐라가 부상을 당해 빈 좌측 풀백 자리를 책임질 훌륭한 자원이다.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큰 선수라 확신한다"고 했다.
비냐는 우루과이 대표팀 주전 좌측 풀백이다. 공격적인 레프트백으로 측면 공격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현재는 브라질 명문 파우메리아스에서 뛰는 중이다. 이번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도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높은 잠재력에 로마가 관심을 보였다. 로마는 현재 좌측 풀백에 빈 자리가 생긴 상황이다. 스피나촐라 부상이 이유였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최고 스타인 스피나촐라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로마에서도 주전이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구상에 비상이 생겼었다.
빠르게 비냐를 수급하며 공백을 메웠다. 비냐는 "로마에 오게 돼 기쁘다. 새로운 경험이 기대되고 많은 것을 배울 생각에 설렌다. 유럽에서 뛰는 게 목표였다. 어렸을 때는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공격하는 것을 즐기는 좌측 풀백으로 자주 뛴다. 로마에 오기 직전까지 경기를 꾸준히 뛰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 몸 상태와 포지션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환영 인사도 보내줬다. 세계 최고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로마 보드진도 나를 열렬히 반겼다. 코로나19 규정 탓에 조금 있다가 훈련에 합류해야 한다. 무관중으로 펼쳐질 경기들에 아쉽지만 언젠가 관중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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