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요렌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동의 프러포즈가 화제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22일 요렌테가 최근에 홈구장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요렌테는 홈구장 그라운드에 서서 여자친구 페트리샤 노아베와 함께 서서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을 관전한 뒤 무릎을 꿇고 청혼을 했다. 쑥쓰러워하면서도 진지한 요렌테의 설렘이 영상으로도 그대로 드러났다. 여자친구는 감격에 젖어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포옹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페트리샤의 지인과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도 나와 그녀를 안아주고 격려했다. 그야말로 훈훈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상이었다.

요렌테는 지난 시즌 라리가 37경기에서 12골·11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아틀레티코의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스페인 대표로 유로2020에서도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축구인생 최고의 시기에 요렌테는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출발도 시작하게 됐다.

요렌테의 팬들은 영상 댓글에서 “요렌테 축하해 인생 2막도 응원해” “내년에도 아틀레티코 우승 부탁해” “로맨틱한 요렌테, 사랑의 힘으로 더 멋진 플레이 기대해” 등 응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