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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대표팀 합류에 일본 언론도 관심 “다시 ‘돌직구’”
출처:스포츠경향|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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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막차로 승선한 오승환(39·삼성)을 향해 일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8일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한신에서 뛰었던 한미일 통산 444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이 추가 소집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대책에 반하는 음주를 한 키움의 한현희가 사퇴했기 때문에 긴급 소집됐다”며 이유까지 설명했다.

또한 오승환에 대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의 일본 시절 활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포츠호치는 “2014~2015년 한신에서 뛰면서 ‘돌직구’라고 칭하는 직구를 무기로 80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최다 세이브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이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긴 뒤 친정인 삼성에 복귀하는 과정까지 언급했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27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은 2.52로 2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오승환의 발탁 이유로 “아시다시피 한국 야구가 많이 어렵게 됐는데 ‘큰 형’이 와서 이 어려움 속에서 후배들을 잘 다독여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뽑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부터 소집해 훈련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고 18일부터 훈련에 참가한다.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 줄곧 달았던 등번호 21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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