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몸값을 추산하는 독일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 했다.

손흥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8,500만 유로(약 1,155억 7,960만 원)를 유지했다. 다만 상위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다른 선수들의 변동이 적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와 라힘 스털링, 그리고 사디오 마네는 가치가 떨어졌다. 마네의 경우 하락이 계속되는 와중인데, 이젠 손흥민과 동급인 8,500만 유로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의 수치는 EPL을 척도로 삼았을 때 공동 6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의 위쪽으로는 1억 2,000만 유로(약 1,631억 7,120만 원)의 해리 케인, 1억 유로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살라, 9,000만 유로(약 1,223억 7,840만 원)의 스털링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포진했다.

한편 세계로 시야를 넓혔을 때 손흥민의 위치는 어디였을까? EPL의 마켓 밸류가 높은 만큼, EPL 내 순위와 엄청나게 달라지진 않았다. 손흥민은 래쉬포드·마네와 함께 몸값 세계 랭킹 14위로 집계됐다.

1위는 1억 6,000만 유로(약 2,175억 6,160만 원)의 킬리안 음바페였으며 이후 케인-엘링 홀란드-제이든 산초-살라-로멜로 루카쿠-더 브라위너-네이마르-프랭키 데 용-페르난데스-조슈아 키미히-스털링-얀 오블락을 순차적으로 거친 뒤 손흥민이 포함된 8,500만 유로 구간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