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파 탈락...'2년 차' 무리뉴, 이제 EPL-리그컵만 남았다
- 출처:인터풋볼|2021-03-19
- 인쇄
토트넘 훗스퍼가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 2년 차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대회는 단 두 개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0-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결국 총합 스코어 2-3으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7분 오르샤가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로 셀소, 은돔벨레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자그레브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7분 오르샤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총합 스코어 2-2 동률을 이루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자그레브의 결승골이 나왔다. 연장 후반 1분 오르샤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막판 공세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카라바오컵) 일정만 남겨두게 됐다. 다만 뚜렷한 성과를 가져오기 쉽지 않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첼시와 승점 6점 차다.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격차지만 리버풀, 에버턴 등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가 남은 것은 사실이다. 오는 4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노리는 우승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21연승을 달리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다.
이에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클리브 엘렌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은 매우 어렵게 시즌을 마무리할 것 같다. (자그레브전은) 아주 참담한 결과였다. 또한 토트넘은 리그에서 2번의 중요한 기회가 있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과 최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가 그것이지만 모두 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엘렌은 "그 경기들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면 4위로 시즌을 끝마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재 리그 순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토트넘도 가능성은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당초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까지 여러 팀들을 이끌면서 부임 2년 차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당히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토트넘도 초반에는 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보여줬지만 최근 부진을 거듭하며 우승은 커녕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 최신 이슈
- '과르디올라 잔류→맨시티 우승' 어떻게 막아? 방법 있다!...우승 2순위의 미친 계획, "몸값 2100억 '제2의 앙리' 영입 준비"|2024-11-24
- "알고도 못 막았네" 日 미토마 환상골, 적장도 반했다 "훌륭한 골+마무리"... 3개월 만에 득점포, 英·日 '모두 감격'|2024-11-24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