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호 0명' 충격! 국가대표 없는 전북 현대, 주전 고령화 심각 미래가 불안하다
- 출처:스포츠조선|2021-03-16
- 인쇄
전북 구단은 지난해까지 K리그 최초 4연패를 이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울산 현대와 역대급 우승 레이스 끝에 마지막에 가까스로 정상을 지켰다. 이번 ‘하나원큐 K리그1 2021‘시즌에도 초반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3승1무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겉으로 보이는 건 멀쩡하다. 그렇지만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북은 지난 2~3년 동안 국가대표급 선수를 해외로 떠나보냈다.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 센터백 김민재(베이징 궈안)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 풀백 김진수(알 나스르)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등이 차례로 이적했다. 이들은 전부 A대표 주전급 선수들이었다. 전북 구단은 전력 약화를 감안하면서도 경영 차원에서 선수들을 보냈다. 거액의 이적료 수입이 남았다. 재투자 차원에서 대체 선수 영입을 했지만 미약했다.
지금의 전북은 주전급 선수 중 다수가 30세를 넘겼다. 풀백 이 용(35)최철순(34) 센터백 최보경(33) 홍정호(32), 미드필더 이승기(33) 김보경(32) 한교원(31) 등이다. 이 주축 선수들은 2010년대 ‘전북 천하‘를 이끈 주인공들이다. 그 과정에서 화려했던 20대를 다 보냈다. 지금 전북엔 이 정점을 지나 앞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대체할 유능한 젊은 신예와 중참 선수들이 많지 않다. 전북 유스가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약해 유망주 발굴이 신통치 않았다. 지금의 전북을 만든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 시절엔 타팀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선수들을 해마다 잘 영입해서 국내 최고의 선수로 키워냈다. 손준호 이 용 김신욱 등이 그런 경우다. 그런데 최근 전북 구단은 젊은 선수 등 선수 영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시도했던 이승우 백승호 영입이 생각 처럼 풀리지 않았다. A구단의 공격수 B, 풀백 C, D구단의 풀백 E, F구단의 수비형 미드필더 G 등을 검토 또는 접촉했지만 여러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반면 울산 구단은 전북이 이적 시장에서 주춤하는 사이에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들을 대거 영입해 스쿼드를 탄탄히 꾸렸다. 그 결과, 이번 벤투호에는 가장 많은 6명의 태극전사가 들어갔다. 조현우 김태환 원두재 홍 철 윤빛가람 이동준이다. 이 중 공격수 이동준과 미드필더 원두재는 길게 10년 이상 한국 축구를 이끌 큰 자원이다. 울산에는 이번 벤투호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동경 설영우 김태현 등도 있다.
전북 구단은 그동안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K리그 리딩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랐다는 걸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지속적으로 선수 투자를 한 결과,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2~3년, 토종 알짜 선수들에 대한 보강이 미약했다. 그 영향은 분명히 미래 경기력으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전북은 몇년 안에 정상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다.
- 최신 이슈
- 세징야·에드가 포함 주축 아낀 대구, ‘무고사 골키퍼 데뷔’ 인천에 1-3 패배…2부 2위 아산과 승강 PO[현장리뷰]|2024-11-24
- [K리그1 현장리뷰]'신창무 동점골' 광주와 1-1 비긴 전북의 전북다운 엔딩…18년만에 최악 성적인 10위로 마감|2024-11-24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최악이다' 맨유 '645억' 허공에 날렸다! '뚱보' 공격수 4개월 만에 포기... 헐값 방출 확정적|2024-11-24
- [K리그1 프리뷰] '잔류 확정' 대전-제주가 꿈꾸는 화려한 피날레...마지막까지 웃을 팀은 어디?|2024-11-24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1/6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권은비, 물 앞에 서면 더 돋보이는 볼륨감…'워터밤 여신' 다운 자태
- 권은비가 청량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23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성재를 태그하며 "너 뽑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넷플릭스 '좀비버스2' 촬영 중...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