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결정력…이브라히모비치, 데뷔 22년 만에 클럽 500호골 고지
- 출처:스포츠서울|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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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AC밀란)가 클럽 500골 고지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크로토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팀의 4-0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브라히모비치 전반 30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9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이날 멀티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클럽 500호골 대기록을 작성했다. 1999년 말뫼(스웨덴)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22년 만에 세운 금자탑이다.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 리그를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터뜨린 결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내가 많은 골을 넣었다는 의미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골을 넣는 것이 나의 임무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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