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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도 돌아섰다!...모리뉴 SNS에 "WBA전 패하면 제발 떠나라"
출처:스포탈코리아|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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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모리뉴 감독을 향한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마음도 돌아섰다.

영국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최근 7개 단어의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올린 뒤, 팬들은 그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위기다. 지난 5일 첼시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 결과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와 격차는 14점으로 벌어졌다. 현재 순위는 9위(승점 33)로, 우승은커녕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흐름을 끊어야 한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웨스트 브로미치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그나마 체면을 살릴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자신의 SNS에 "축구화는 준비 됐고 우리도 준비 됐다(Boots are ready and we are ready)"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나름 결연함이 느껴지는 게시물이었다.

그러나 팬들은 농담을 주고받을 여유가 없었다. 모리뉴 감독의 게시물에 팬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냉랭했다. 모리뉴 감독을 향한 여론이 최근 결과로 180도 바뀌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팬들은 비판적인 시선으로 모리뉴 감독을 바라봤다. "지난 3경기 동안은 준비가 되지 않았군요", "공격 전술은 준비 됐나요?", 만약 웨스트 브로미치에 진다면 제발 떠나라", "버스 주차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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