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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와 통화 나눈 레길론 "토트넘 오라고 설득해봤어"
출처:엠스플뉴스|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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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24·토트넘 홋스퍼)이 세르히오 라모스(34·레알 마드리드)에게 토트넘 홋스퍼행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레길론은 12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토트넘에 오도록 설득해봤지만,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사실 그와 이미 통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레길론은 2018-2019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모스와 한 시즌을 함께 했다. 이후 지난 시즌에 세비야로 임대를 갔고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나, 레길론과 레알과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알은 토트넘과 계약 당시 바이백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바이백 조항은 2022년 여름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길론이 라모스에게 토트넘을 추천한 이유는 라모스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현재 라모스는 레알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며 계약 기간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레길론은 라모스와 레알의 협상에 대해 "재계약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모스와 레알을 위해서다. 라모스가 없는 레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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