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뉴의 토트넘, 2002년 한국에 패한 이탈리아 같았어"
- 출처:스포탈코리아|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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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1분 로망 사이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또 다시 지키려다 승리를 놓쳤다. 이에 모리뉴 감독은 "수비를 깊게 하는 것은 의도한 일이 아니다. 선수들은 내가 하프타임에 물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은 야망이나 열망이 없었다"고 전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의 주장을 믿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 축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토트넘 담당기자 찰리 애클셰어도 "토트넘 팬들은 오직 승리할 때만 부정성을 참을 수 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모리뉴 감독의 전술을 문제 삼았다.
애클셰어는 토트넘을 두고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올렸다. 그는 "일요일 밤 몰리뉴에서 후반 내내 배리 데이비스의 유명한 해설이 계속 내 머릿속에 떠올랐다. 데이미스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한국을 상대로 1-0 리드를 잡은 후 극히 수비적인 전술로 접근한 위 1-2로 역전패한 것을 보고 ‘이탈리아는 배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탈락이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경기 막판 실점을 내주며 승점을 잃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었다. 애클셰어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토트넘도 비슷한 시나리오였다. 탕귀 은돔벨레가 1분 만에 골을 넣고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려고 했고, 후반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달 초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같은 패턴이었고 시즌 초반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거뒀다. 2주 전 리버풀을 상대로도 마지막 순간 실점을 내주며 패했다"고 토트넘의 반복된 패턴을 지적했다.
이어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승리와 무승부 사이에 여백이 매우 좁은 리드에 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토트넘의 고질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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