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하기 쉬운 팀? 이곳은 EPL이야!"...박싱데이 앞둔 무리뉴의 포부
- 출처:인터풋볼|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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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박싱데이를 앞두고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에버턴에 패배하고 11경기 무패를 올렸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공격력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버티는 중원과 수비도 탄탄했다. 무리뉴 감독 특유의 끈끈한 축구가 제대로 실현되며 토트넘은 선두에 질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서 패하며 순위가 6위까지 추락했다. 상위권을 형성하는 리버풀, 레스터 시티와의 중요한 2연전에서 내준 패배였기에 더욱 뼈아팠다. 토트넘은 7승 4무 3패로 승점 25점을 기록해 6위에 위치했다. 1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다행히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8강서 스토크 시티를 3-1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제 관건은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며 EPL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지‘다. 항상 EPL은 박싱데이 결과 흐름이 그대로 최종 순위표가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토트넘은 박싱데이에서 울버햄튼, 풀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은 아니지만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치러지는 점과 각각 색깔이 뚜렷한 팀들이기에 안심하고 있을 수 없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비롯해 현지 주요 언론은 울버햄튼전서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 등이 모두 나올것이라 예상했다.
무리뉴 감독은 울버햄튼전 인터뷰에서 "박싱데이 3연전을 두고 혹자는 지난 2경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만나 쉽게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이곳은 최고의 리그인 EPL이다. EPL에서 상대하기 쉬운 팀은 단 1팀도 없다. 우리의 현재 위치는 6위다. 슬프지만 지금의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EFL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2번만 이기면 트로피를 들 수 있다. 위의 말과 마찬가지로 브랜트포드가 챔피언십(2부)에 있어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EPL처럼 경기 운영을 한다. 최선을 다해 우승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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