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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vs 김학범호, 23인 엔트리 선정부터 뜨거웠다
출처:스포츠조선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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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한 아우 있다? 없다?‘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이벤트 매치를 벌일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각각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과 김 감독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두 팀은 내달 9일과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소집조차 못했던 양쪽 대표팀 모두 훈련과 경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들 더 원한 벤투, 어떻게 중재됐나

벤투 감독은 김학범호 선수 중 3명을 이번 A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이 그 주인공이다. 해외파를 부를 수 없는 사정상 새 얼굴들이 뛸 수 있는 자리가 늘었고, 벤투 감독은 많은 선수를 ‘체크‘하기 원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선수를 데려갈 경우, 올림픽팀 전력이 너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중재에 나섰다. 벤투 감독이 추리고 추려 4명의 선수를 마지막까지 원했다. 그리고 여기서 1명을 더 양보해 3명의 선수만 데려가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 벤투 감독은 "누구를 원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분명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더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마음은 더 많은 선수들을 보내고 싶었지만, 경기가 너무 재미없어질까 걱정됐다. 더 보내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해외파 없는 A대표팀, 벤투 감독의 선발 기준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 대해 "기존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은 대표팀 축구를 복습하고,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은 대표팀 철학과 경기 방식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두재와 이동준을 비롯해 골키퍼 이창근(상주 상무)과 김영빈 김지현(이상 강원FC)이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주용(전북 현대)과 윤빛가람(울산)도 각각 2015년, 2016년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벤투 감독은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이동준은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 등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체크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현 김영빈 두 강원 콤비에 대해서는 "두 선수 모두 올해 초부터 관찰해온 선수들이다. 김지현은 기술, 피지컬 모두에서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관찰하는 명단에 일찌감치 포함시켰었다. 김영빈 역시 마찬가지다. 장점이 많은 선수고, 기술적으로 좋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울산 선수를 무려 9명이나 포함시켰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뽑고 나니 울산 선수들이었다. 이 선수들이 다른 팀에 있었다면, 한 팀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뽑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팀은 상관없이 뽑고 싶은 선수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 "아우도 꽤 괜찮다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전력상 올림픽대표팀의 열세가 예상되는 경기.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있지만, 아우도 꽤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공은 어디로 튈 지 모른다. 변수를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올해 초 태국에서 열렸던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를 대부분 다시 불러들였다. 그런 가운데 이번 시즌 포항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송민규와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골키퍼 이광연(강원)을 새롭게 발탁했다.

김 감독은 "송민규는 연령별 대표 경험이 없지만, 올해 포항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린 선수가 대범하게 플레이하는 걸 보고 직접 그 실력을 확인해보자는 차원에서 선발했다"고 했다. 이어 "이광연도 1군 경기를 꾸준히 뛰었다. 상위 레벨 대표팀에서 기회를 주고자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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