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바보야, 문제는 로케이션이야” 평균 직구 구속 155km 게릿 콜이 ‘홈런 공장’이 된 까닭...ESPN 분석
출처:마니아리포트|2020-09-12
인쇄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60km 이상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가 홈런을 얻어맞는 모습은 자주 목격된다.

처음에는 타자들이 다소 고전하지만, 차츰 눈에 익으면 여지없이 홈런을 친다. 그래서 빠른 직구만 던지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속구는 메이저리그든, KBO든 그 어디서든 큰 무기가 되고 있다. 특히, 빠른 직구의 로케이션이 다양할 경우, 타자들은 정타를 제대로 치지 못한다. 잘 쳐도 파울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로케이션이 다양하게 잘 꽂히는 날 강속구 투수들은 펄펄 난다.

메이저리그 최고액 연봉자인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그런 투수 중 하나다.

강속구를 갖고 있지만, 로케이션이 다양하게 들어가는 날에는 글자 그대로 ‘언히터블’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홈런 공장’이 된다.

11일(한국시간) 현재 콜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52이닝을 던져 70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최근 4차례 등판해 3패만을 기록하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 이유가 뭘까?

ESPN이 그의 올 시즌 평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분석한 결과, 문제는 홈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콜은 올 시즌 개막 후 11일까지 13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그런데 이 중 8개가 강속구를 던지다 얻어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해 콜이 던진 221.1 이닝에 대비시키면 피홈런 은 무려 53개에 이른다. 한 시즌에 50개 이상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1986년 당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한 버트 블라이레븐 뿐이라고 ESPN은 지적했다.

다행스럽게도, 올 시즌은 60경기 체재로 진행되기 때문에 콜이 블라이레븐의 기록을 경신할 수는 없다.

ESPN은 콜의 탈삼진율이 지난해 39.9%에서 올 시즌 32.9%로 하락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는 헛스윙률과 직결되는 문제다. 2019년 콜의 헛스윙률은 37.6%였으나 올해는 25%에 불과했다.

그 이유를 ESPN은 직구의 로케이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직구가 꽂히는 로케이션이 단순해 타자들이 헛스윙하지 않고 공을 방망이에 잘 맞춘다는 말이다.

콜은 지난해에도 초반에는 지금처럼 다소 부진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제페이스를 찾은 바 있다.

ESPN의 말대로라면, 직구 로케이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콜은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직구 로케이션을 제대로 찾은 듯, 7이닝을 던져 9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무실점하는 쾌투를 보였다. 물론, 피홈런도 없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울산 HD, 전북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
울산 HD, 전북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
울산 HD가 중앙 수비수 이재익을 영입하며 수비의 폭과 깊이를 늘렸다.울산은 2025시즌 네 개 대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2살라' 마르무시, 맨시티행 임박… 이적료만 1000억 예상
'제2살라' 마르무시, 맨시티행 임박… 이적료만 1000억 예상
'제2살라'라고 불리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앞두고 있다.유렵 지역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각) 프랑크푸...
‘0출전’ 양민혁에 붙은 꼬리표 “시간 필요”…문제는 ‘실력 부족’인가
‘0출전’ 양민혁에 붙은 꼬리표 “시간 필요”…문제는 ‘실력 부족’인가
운동선수에게 해외 진출은 언제나 어려운 법이다. 상위 리그라면 더욱 그렇다. ‘마법의 문장’이 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가 그것이다. 속내 파악이 안 된다는 점이 문제다. 양...
한소희, 파격 금발로 바비인형 됐다
한소희, 파격 금발로 바비인형 됐다
배우 한소희가 금발로 파격 변신했다.한소희는 1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한소희의 모습이...
비키니가 작네...레전드 레이싱모델 신세하, 야간 풀장서 뽐낸 '압도적 볼륨감'
비키니가 작네...레전드 레이싱모델 신세하, 야간 풀장서 뽐낸 '압도적 볼륨감'
레이싱모델 신세하가 뛰어난 비키니 몸매를 뽐내며 근황을 전했다.신세하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처음 가보는 곳은 너무 짜릿해"라는 멘트와 함께 미국 여행 중인 사진 여러 장...
한국문화 아이콘 송혜교, 메종 겔랑 앰버서더
한국문화 아이콘 송혜교, 메종 겔랑 앰버서더
배우 송혜교가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프리미엄 럭셔리 뷰티 메종 겔랑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 송혜교를 겔랑의 첫 번째 앰버서더로 공식 발탁했다고 16일 전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