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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메시 영입설 일축
출처:스포츠경향|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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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옛 제자인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메시는 최근 키케 세티엔 감독과의 불화로 내년 여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쏟아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그가 이적설에 휘말리는 것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재계약이 늦춰지고 있는 시점이라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끌었다. 메시는 2021년 6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시티가 메시를 노린다는 소문이 겹치면서 이적설은 눈덩이를 키웠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8일 스페인의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원래 나는 이적시장과 관련해선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나 언급한다. 지금 시점에선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면서도 “메시는 계속 바르셀로나에 머무르기를 바라고 있다”고 이적설에 제동을 걸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의 잔류를 자신하고 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메시는 그의 커리어를 바르셀로나에서 끝내려고 한다”면서 “(팬들은) 더 오랜동안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630골 275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쏟아낸 공격 포인트는 바르셀로나가 공식 기록을 집계한 1904년부터 쌓아온 9000골에서 10%에 해당하는 수치라는 점에서 놀랍기만 하다. 메시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2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20(골)-20(도움)’ 클럽 가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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