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심판이 혜택 주지 않았다, 더 이상 할 말 없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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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가 심판 판정에 이득을 본다는 분위기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레알은 22일(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라리가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2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지단 감독은 레알이 심판으로부터 판정 혜택을 받는다는 말에 “심판이 우리에게 혜택을 주지 않았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일축했다.
레알이 심판 혜택을 본다는 말은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피케는 세비야전 무승부를 거둔 뒤 “라리가 우승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레알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것이며 심판이 판정에서 보이지 않는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당사자인 지단 감독으로서는 근거 없는 말에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 지단 감독은 “내가 관심을 두는 것은 소시에다드전뿐이다”라며 현재로서는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도 불만을 말할 수 있으나 감독으로서 부정적인 말을 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어떤 일이든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이 아닌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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