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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링크설' 레알마드리드 재정난, 올여름 영입 없을것[西매체]
출처:스포츠조선|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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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올여름 영입 없다.‘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마르카가 31일(한국시각) ‘유럽 축구계의 큰손‘ 레알마드리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을 이유로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마르카는 ‘레알마드리드가 이적시장에서 단 1명도 영입하지 않을 거라고 상상할 수 있는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자금력 부족으로 인해 불가능할 것같았던 생각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고 썼다.

라리가의 많은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레알마드리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티켓 판매, 박물관 투어 등을 통한 구단 자체 수익이 전무한 상황이다. 선수와 직원들의 월급을 삭감하고, 이사진도 각종 솔루션을 찾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내년 시즌도 무관중으로 치러질 경우 1억5000만 유로의 수입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레알마드리드 이사진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은 하지 않겠다고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레알마드리드 링크설이 급부상했던 엘링 홀란드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올여름 영입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이 선수들을 사들이려면 더 많은 수의 현직 레알마드리드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이 선수들을 영입할 구단이 당장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원하지만 연봉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고,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마르셀루는 여전히 스스로를 지단 사단의 키플레이어로 인식하고 있다.

선수를 팔기도, 사기도 어려운 ‘공룡구단‘ 레알마드리드의 상황이 올여름 다른 빅클럽들의 이적 동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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