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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2020시즌 K리그 최초 시범경기 진행
출처:뉴시스|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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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나선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시범 경기를 진행한다.

인천 구단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23일 시범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체계를 확인하는 점검 무대가 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근거해 구단 간 연습경기를 허용하면서 인천이 선수단의 실전 감각을 깨우기 위해 가장 먼저 시범 경기를 준비했다.

시범 경기는 실전처럼 운영된다. K리그 전임 심판진과 의료진이 준비하고 선수단도 구단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홈경기 방역 체계도 정규리그처럼 철저히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선수단, 미디어 등 경기장을 방문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통한 발열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조처를 해 안전한 시범 경기를 이끌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과 미디어 이동 동선이 분리된다.

미디어 인터뷰도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취재 공간을 마련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감독과 선수 등은 미디어와 2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리그 개막에 대비하여 인천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며 "각 출입구에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최종 점검하는 시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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