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상주 박용우, 군입대 후 달라진 식성 공개
출처:OSEN|2020-04-03
인쇄


지난해 12월 상주상무에 16명의 신병 선수들이 입대를 확정지었다. 상주상무가 K리그에 남아있는 유일한 군경팀인 만큼 16명의 선수들은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그들의 진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직까지도 미공개된 상태다. 베일에 싸인 신병 선수들에 대한 궁금증을 신병탐구생활을 통해 해소해보자.

세 번째는 울산현대에서 입대한 박용우다. 박용우는 지난해 12월 9일 입대해 육군훈련소 29교육연대에서 12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1월 16일 국군체육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올림픽 이후 매년 군입대를 생각했던 박용우는 지난해 마침내 상주상무에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여느 군인들처럼 힘든 훈련소 생활을 견디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부대에서는 일병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용우는 “국군을 대표하는 체육부대에 입대해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정말 영광스럽다. 이전부터 군입대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지난해 마침내 입대하게 됐다. 선수로서 행복하고 앞으로의 군생활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5주간의 훈련소 생활에 대해서는 “훈련소에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시간이 정말 가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한 달이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코로나19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며 박용우는 부대 내에서 규칙적인 생활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잘 짜여진 식단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평소 취미인 ‘장기’를 즐긴다고 전했다.

“울산현대에 있을 때도 그랬지만 항상 장기를 많이 둔다. 부대에 장기판도 있고 해서 장기를 두면서 휴식 시간을 보낸다.”

박용우가 군입대 후 하나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바로 음식이다. 평소에 주전부리를 즐기지 않았던 박용우도 입대 후 당이 떨어져서(?)인지 과자, 사탕 등 간식을 찾게 됐다.

박용우는 “입대 후 안 먹던 과자를 많이 먹게 됐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같은 방을 쓰는 류승우 상병님과 금지 조항을 만들었다. 3월에 간식을 먹을 때마다 10만원씩 내기로 했는데 정말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 한동안 과자를 안 먹으려니까 많이 힘들었는데 한 달 동안 잘 지켰다. 과자를 못 먹으니까 대용으로 탄산수, 김 등을 많이 먹었다. 김이 그렇게 맛있더라”고 전했다.

신병으로서, 선수로서 적응을 잘 마친 박용우는 상주상무의 옷을 입고 올시즌 친정팀 울산현대를 상대한다.

울산현대에서 98경기를 출전한 박용우는 “그렇게 많이 출전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동계 전지훈련 때 울산과 연습경기를 했었는데 그때도 새로웠다. K리그에서 만나게 된다면 더 새로울 것 같고 기대도 된다. 울산 선배들이 살살 하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었는데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용우는 “올해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또, 상주상무가 올해로 마지막이라는 걸 들었는데 아쉽더라. 마지막 해인만큼 상주상무가 괜찮고 잘하는 팀이었다는 인식을 갖고 연고지 이전을 할 수 있도록 올시즌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야구
  • 농구
  • 기타
'정후야 기다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절친과 재회하나...美 매체 "12가지 이유로 SF행 적합, 이적은 시간 문제"
[NBA] ‘뛸 수 있었잖아?’ NBA 사무국, 트레이 영 결장시킨 애틀랜타에 벌금 10만 달러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 이적은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다"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던 김하성(29)과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
78승 류현진보다 더 벌다니…FA 돈복은 최고, 41승 일본인 투수가 ML 누적 수입 역전했다
7년 만에 필리핀 복귀한 라건아
아시아 좌완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최다승(78승)을 거둔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누적 수입에서 41승을 기록 중인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에게 역전당했다. 메이저리그 ...
"겸손하게 야구하겠다" 선동열, 이종범, 양현종…'타이거즈 레전드 계보' 이름 올린 김도영
'7천만원 벌금? 그까이꺼!' NBA, 퇴장 명령 심판에 욕설 밴블릿에 7천만원 벌금 부과...평균 14.5득점에 올 연봉 600억원
이변은 없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별'은 내야수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었다.김도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한국야구위원회(KBO) ...
송혜교, 빨간 줄무늬 수영복 자태로 미모 과시
송혜교, 빨간 줄무늬 수영복 자태로 미모 과시
배우 송혜교가 SNS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송혜교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윙크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사진 속 송혜교는 야외 수영장에서 빨간 줄무늬...
장원영, 이게 CG 아니라고?..얼굴도 몸매도 비현실 그 자체
장원영, 이게 CG 아니라고?..얼굴도 몸매도 비현실 그 자체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공개했다.장원영은 26일 자신의 SNS에 “유리구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장원영의 화려한 미모가...
정아, 애 둘 엄마 맞아?…대문자 S라인 볼륨감 뽐내
정아, 애 둘 엄마 맞아?…대문자 S라인 볼륨감 뽐내
애프터스쿨 정아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27일 정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내일 떠나도 몇 개월 전 이 몸매 그대로 갈 수 있는 여자. 추울 때 잠시 유지했다가 다시 봄이 오...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