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타미 아브라함이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미러’는 8일(한국시간) “아브라함은 최근 팀이 제시한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다른 첼시의 스타들과 동등한 대우를 원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브라함은 첼시 약진의 중심이었다. 어린 선수 위주의 팀에 우려가 많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3골을 터뜨리며 4위권 싸움을 이끌었다.

매체는 “아브라함은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피카요 토모리 등이 장기 계약으로 팀에 충성을 맹세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그는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라며 이견이 있는 모습을 말했다.

아브라함이 기준으로 생각하는 칼럼-허드슨 오도이는 지난해 9월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8천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러’는 “아브라함은 현재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다. 첼시가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그의 가치를 판단할 시간은 흐르고 있다”라며 고민을 거듭할 첼시의 모습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