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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월등, 우리에 없는 피지컬".. 中 매체의 부러움
출처:베스트 일레븐|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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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매체가 한국 축구 선수들이 자신들과 일본에 없는 피지컬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부러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최근 중국 <시나 스포츠>는 수 년 동안 중국 축구의 성장세가 느릿한 것에 대해 “일본 선수들은 시스템에서 강점을 보인다.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굉장히 좋다. 이는 중국과 일본 선수들에게는 찾아보기 힘든 (한국만의) 강점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축구는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하에 자국 슈퍼리그를 팽창시키는 등 최근 몇 년 간 막대한 투자를 퍼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인 대표팀은 물론, 청소년 레벨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마르첼로 리피와 거스 히딩크 같은 명장을 데려다 앉혀도 쉽게 기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이를 두고 <시나 스포츠>는 선수들의 역량 자체가 부족한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시나 스포츠>는 “한국 선수들이 인구수에 비해 중국 선수들보다 피지컬적으로나 잠재력 측면에서 월등하다. 중국 축구는 높은 피지컬 능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중국 축구의 인재 발굴 능력과, 자국 선수의 타고난 자질 부족을 꼬집었다.

매체는 “그러면서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와 경쟁하기 어렵다고 주장을 한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중국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A조에서 선두 시리아에 크게 뒤진 2위에 처져있다. 2승 1무 1패의 중국은 5전 전승을 달리는 시리아 승점의 절반도 안 된다. 승점 7로 4위 몰디브와 승점 1 차이에 불과해 최종 예선행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시나 스포츠>가 주장한대로 자국 축구에 대한 걱정이 타당해 보이는 총체적 난국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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