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단 회식 불참한 호날두... 이유는 '개인 훈련'
- 출처:엑스포츠뉴스|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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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선수들이 함께 만찬을 나누는 자리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보이지 않았다. 호날두는 짧은 휴식 기간을 활용해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 A 18라운드 칼리아리와 홈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세리에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3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으로 2020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유벤투스는 오는 13일 AS로마와 일전을 치른다. 인터밀란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로마와 일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에 유벤투스 선수단은 짧은 휴식 기간을 이용해 승리를 자축하는 겸 로마와 경기를 앞두고 식사를 가졌다.
미랄렘 피아니치는 식사를 가진 뒤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호날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호날두는 포함해 조르지니오 키엘리니,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선수들의 회식 자리에 호날두와 키엘리니, 벤탄쿠르는 없다"라며 호날두가 회식 자리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유 없는 불참은 아니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호날두는 휴식 기간 동안 쉬지 않고 개인 운동을 선택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을 방문해 100m 육상 단거리 스타인 프란시스 오비퀠루와 함께 단거리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오비퀠루와 함께 종종 단거리 육상 훈련을 진행해왔다. 선수단의 회식 날짜와 부득이하게 겹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키엘리나와 벤탄쿠르는 부상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다른 선수들의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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