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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한국에 지면 의미 없다… 타이틀 탈환해야”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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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피날레로 한국-일본전이 벌어진다. 상대 전적은 한국이 월등이 앞서는 대전이지만 어쨌거나 양국 사이에선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로 인식되는 경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현재 중국과 홍콩을 연달아 격파하며 2승을 챙겨뒀다. 한국보다 일정이 하루 빨라 조금 더 여유를 갖고 한국전에 대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중국전을 마친 뒤에야 삼일을 쉬고 일본전에 임한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다가오는 한·일전을 두고 “세 대회 만에 타이틀 탈환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질 수 없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리야스 재팬은 지금까지 순조로운 일정을 소화했지만, 최종전인 한국전의 결과에 따라 그러한 전적도 전혀 의미없는 게 될 수 있다”라고 라이벌전의 무게감을 강조했다.

<게키사카>에 따르면 일본의 공격수 스즈키 무사시 또한 “여기에서 이겨야 진가를 인정받는다. 올림픽 세대의 선수들에게도, 우리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다”라고 한국전의 의의를 다시금 되새겼다고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의지에 불타는 일본을 상대해야 할 듯하다. 일본은 2년 전 홈에서 신태용호에 1-4 대패를 겪어 설욕을 꿈꾼다. 당시 일본을 맡고 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일전 패전의 후폭풍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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