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골절 수술대에 오른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뒤 미소를 되찾았다.

고메스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응원을 보내줘 감사하다”면서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이 영상에서 고메스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금은 퇴원해서 가족과 있다. 나를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지난 4일 에버턴과 토트넘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4분 손흥민의 태클 후 세르지 오리에와 충돌하며 오른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발목이 꺾인 고메스를 본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당초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주심의 판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하며 징계를 철회했다.

이후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 나선 손흥민은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해 멀티골을 넣은 뒤 두손을 모으며 사과 세리머니를 했다.